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틈틈이 틈틈히 헷갈리는 맞춤법

flymint 2023. 1. 11. 21:53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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오늘도 열심히 하루를 살다보니, 헷갈리는 맞춤법은 역시나 있습니다.

 

배우기 세상에서 가장 쉬운 한글이지만, 제대로 아는 것은 다른 일이지요.

한국에서만 긴 시간을 살며 한국어를 모국어로 사용해 온 누구나가 겪는 일이잖아요.

맞춤법과 띄어쓰기에 대한 어려움 말입니다.

 


 

 

 

오늘은 #틈틈이 와 #틈틈히 에 대해 공부해 보려고 합니다.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국어사전에 틈틈히를 검색하면 나오지 않습니다.

 

틈틈이는 두 가지 뜻이 표기됩니다.

 

틈틈이


 1.(부사) 틈이 난 곳마다.
 2.(부사) 겨를이 있을 때마다.


 유의어 : 구석구석이, 샅샅이, 짬짬이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'겨를이 있을 때마다' 라는 뜻을 가진 표준어는 '틈틈히' 가 아니라 '틈틈이' 입니다.

한글 맞춤법에 따르면 부사의 끝음절이 분명히 '이' 로만 나는 것은 '-이'로 적고,

'-이' 나 '-히' 로 나는 것은 '-히' 로 적습니다.

 

'틈틈이'는 끝음절이 [이]로만 소리 나기 때문에 '틈틈이' 로 표기해야 한다고 합니다.

 

 

 

'틈틈이' 는 [틈트미] 로 발음이 됩니다. '틈틈이' 가 맞습니다.

 

 

 


 

 

 

틈틈이 사들인 책이 어느새 삼천 권을 헤아리게 되었다.
-표준국어대사전

 

 

새를 보는 늙은이와 어린애들은 쉴 새 없이 날아오는 새 떼를 쫓으며 틈틈이 메뚜기를 잡는다.
-이기영,봄

 

 

나는 그녀와 만나는 틈틈이 걸레 같은 떨거지들과 어울려 다니며 고래고래 마셔 댔는데 그건 또 왜 그랬는지 모르겠다.
-이문열, 그해 겨울

 

 

방바닥의 갈라진 곳을 틈틈이 바르다.
-고려대 한국어대사전

 

 

나는 직장에 나가 일을 하면서도 틈틈이 외국어 공부를 했다.
-표준국어대사전

 

 

고병구는, 그의 얼굴의 곡선을 낱낱이 익혀 두었다가 틈틈이 그린 초상화로 각별히 종대와 친숙해진 사이였다.
-최인호, 지구인

 

 

이 젊은 댁은 남편에게서 틈틈이 들어 소식이 뻔하다.
-염상섭, 수절내기

 

 

그녀는 집안일을 보는 틈틈이 서책과 문집을 탐독해서 지식이 매우 굉박하였다.
-표준국어대사전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참고)

굉박하다

 : 크고 넓다.

유의어 광대하다, 광범위하다, 폭넓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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