요즘 뭐 해 드세요? 반찬 걱정이 마르질 않아요

오늘 아침에는 순두부찌개와 데리야끼치킨구이 했어요.

 

 

 

순두부를 좋아해서

한 번에 순두부 2봉 정도 쓸 분량으로 끓여줍니다.

야채는 집에 있는 것들 넣어서 끓여요. 오늘은 애호박이랑 양파 파 청양고추 넣었습니다.

그 정도만 넣어줘도 끝내주게 맛나요.

 

 

 

 

치킨은 안심으로 했습니다.

딸아이가 굉장히 잘 먹어서 할 때마다 뿌듯한 음식이지요

데리야끼소스를 전날밤에 미리 만들어두는 게 핵심인데요

저는 주로 생강즙,후추,설탕,간장,올리고당을 넣어 만듭니다

 

 

 

 

어떤 날엔 가자미구이입니다.

먹을 게 너무 없거나 반찬이 똑 떨어진 날

꺼내주는 생선들

 

이번엔 가자미구이를 2번이나 해 먹었네요.

 

후라이팬에 기름 둘러 중약불로 올려주고 천천히 굽는 게 핵심.

 

 

 

 

최근에 연달아 끓여댔던 김치콩나물국

콩나물해장국은 저리 가라로 시원해서 몇 번이고 끓여도

금방금방 소진되더라구요

아삭이는 콩나물의 식감을 좋아해서

콩나물은 나중에 넣습니다.

 

 

 

 

요건 딸램이 좋아하는 시금치된장국

시금치 무쳐주면 잘 안 먹는데, 된장국으로 끓여주면 잘 먹더라구요

부드럽고 향이 덜 나서 그런 건가 생각해봅니다.

 

 

 

 

국이나 찌개를 끓여도 필요한 밑반찬들이 있지요?

마늘쫑 

해두면 잘 먹어서 마트 갈 때 보이면 사는 편이에요

 

 

 

 

 

신랑이 입맛없어 보일 때는 두릅 사와서 

하나하나 밀대로 밀고 살짝 구운다음 양념 발라주지요.

 

 

 

 

 

 

꽈리고추 메추리알 조림도 자주 해먹는 밑반찬

고추만 하니 맵던데, 메추리알이 맛도 중화시켜주고 

둘이 궁합이 잘 맞아요 ^^

 

 

이것저것 해먹는다고 열심인데도, 막상 먹으려고 하면 먹을 게 없고 손이 가는 게 없네요

그렇다고 시켜먹고 사먹는 것도 한계가 있고요.

다들 어떤 집밥 드시는지 궁금합니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