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어떻게 어떡해 아니 왜 이렇게 헷갈리냐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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어떻게 / 어떡해 / 어떻해 / 어떡케

 

어떻해, 어떡케 는 잘못된 표현이니 쓰지 말도록 합시다!

 

 

그럼 어떻게 어떡해는 각각 언제 쓰는지 알아보도록 할까요?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어떻게

 

'어떻다'의 부사형 입니다.

어떤 상태나 의견 등을 말할 때 사용합니다.

 

 

우리말에 '어떻다'라는 형용사가 있습니다. 이 형용사에 어미 '-게'를 붙여서 활용하면 '어떻게'가 됩니다.

 

방법이나 방식을 물을 때, 이유/모양/상태 등을 나타내는 상황에서도 씁니다.

 

 

 

 

예문
1.어떤 방법이나 방식으로. 숲은 어떻게 만들어지는가?
2.어떤 모양이나 형편으로. 그동안 어떻게 지내셨습니까?
3.어떤 이유로. 또는 무슨 까닭으로. 이 늦은 시간에 어떻게 방문하셨습니까?
4.(뒤따르는 서술어의 어미 '-ㄴ지'와 어울려 쓰여) 감정이나 어떤 상태가 매우 지나치게. 그들이 매듭을 어떻게 단단히 매었던지 좀처럼 풀어지지 않았다.
5.수사 의문문에 쓰여, '도무지 그럴 수 없음'을 강조하여 이르는 말. 자네가 나에게 어떻게 이럴 수 있나?
6.(주로 '하다'와 함께 쓰여) 어떤 처리로. 오늘 아침에 준 돈은 어떻게 했어?
7.(주로 '생각하면', '보면'과 함께 쓰여) 어떤 입장에서. 그 사람은 어떻게 보면 좀 사이코 같아.
8.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엄청나게. 그해 정월 대보름에는 달이 어떻게 밝던지 사방이 훤히 다보였다.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어떡해

 

 

'어떻게 해' 를 줄인 말입니다.

동사의 형태. 문장 가장 마지막에 씁니다.

 

보통 어떤 상황을 표현할 때 어찌해야 할지 모르는 당황스러운 감정을 말할 때 씁니다.

 

 

어떡하다

 활용형 : 어떡해
 '어떠하게 하다' 가 줄어든 말.

 

 

어떻게 하다. 어떡하다.
어떻게 하지? 어떡하지?
어떻게 할까? 어떡할까?

 

 

예문
1. 오늘도 안 오면 어떡해.
2. 밥 먹는데 이불을 턱턱하면 어떡해.
3. 아이들에게 덮어놓고 야단만 치면 어떡해요.
4. 잘못은 네가 해 놓고 되레 나한테 화를 내면 어떡해!
5. 지금 한창 일을 하고 있는 도중인데 불러내면 어떡해.
6. 갑자기 거기서 튀어나오면 어떡해.
7. 미안하다고 하는데 그렇게 화를 내면 어떡해!
8. 그렇게 약을 못 먹어서 어떡해요?
9. 아무리 힘들어도 살아야지, 죽으려 하면 어떡해?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'어떡'이 맞는지 '어떻'이 맞는지 확인하는 방법은

'어떻게'로 늘려 보면 됩니다.

 

 

 

어떻게 가지? → 어떡가지? (X)
어떻게 먹지? → 어떡먹지? (X)
어떻게 입지? → 어떡입지? (X)

 

 

 

한국어를 모국어로 사용하는 우리들은 '어떡가지, 어떡먹지, 어떡입지'라는 말을 사용하지 않습니다. 그래서 '어떻게'의 뒤에 다른 말이 나올 때는 '어떻게 가지, 어떻게 먹지, 어떻게 입지'만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. '-게'는 연결어미이기 때문에 반드시 뒤에 용언이 나옵니다. 용언이 '하다'일 경우에는 줄여서 적을 수 있습니다만, 다른 용언일 경우에는 줄여서 적지 못합니다.

 

 

 

'어떻게'는 수식의 용도로 문장의 중간이나 처음에 주로 들어가고, '어떡해'는 서술어로써 보통 문장의 끝에 위치합니다.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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